
20대 청년, 두 탄핵 거치며 양당 정치에 등돌려
게시2026년 4월 14일 05:0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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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을 거친 20대 청년들이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 중앙일보가 만난 35명의 20대 청년들은 두 차례 탄핵에도 정치가 나아지지 않았다며 정치 효능감이 소진됐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탄핵 후 부동산 가격 상승, 계엄 이후 양당의 정치투쟁 몰입 등으로 투표해도 변화가 없다는 자조가 나왔다.
극단적 양극화로 인한 사회적 단절도 정당 지지를 꺼리게 한 주요 요인이다. 청년들은 정치 입장 표현이 또래 관계에서 '사회적 자살'이 될 수 있다며 정치 대화 자체를 회피하고 있다. 친구 관계 단절, 정치충 낙인, 상대방 멸시 등으로 인해 무당층이 되기로 결정한 청년들이 증가하고 있다.
국민연금 개혁과 국가부채 증가 등 세대 갈등 이슈에서 거대 양당이 청년의 이익을 대변하지 못한다는 불만이 크다. 청년들은 기성세대 정치인들의 담합으로 인한 학습된 무력감을 호소하며, 결국 청년 세대가 국가부채를 감당해야 한다는 우려를 드러냈다.

“정치가 우릴 버려” “학습된 무력감”…그들이 무당층 된 까닭 [20대,정당과 이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