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기지 미래 놓고 공원화 vs 청년주택 논쟁
게시2026년 8월 23일 15:3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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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용산기지 본체 부지 일부를 청년주택으로 용도변경하겠다고 밝히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하게 반발했다. 시장은 "동의한다면 역사의 죄인으로 남을 것"이라며 전면 공원화를 주장했고, 정부는 청년주택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필자는 용산기지를 직접 방문해 현황을 확인했다. 장교 숙소 5단지는 보존 상태가 양호하지만 이용객이 거의 없었고, 옛 방위사업청 부지는 폐허에 가까울 정도로 방치돼 있었다. 뉴욕 센트럴파크나 런던 하이드파크와 달리 용산기지는 폭이 1.5~2㎞에 이르러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
역사적 유산을 보존하면서 동시에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공간을 마련하는 재설계가 필요해 보인다. 100년 뒤를 내다보는 결정이라면 공론화와 사회적 합의를 통해 20년 전의 합의뿐 아니라 새로운 질문에도 답해야 한다.

용산 미군기지 다시 보기 [아침햇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