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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망원경, 태양계 40배 크기 원시행성 원반 발견

게시2025년 12월 27일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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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스미소니언천체물리학센터 연구팀이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지구에서 1000광년 떨어진 곳의 원시행성 원반 'IRAS 23077+6707'을 관측했다. 이 원반의 지름은 6400억km로 지금까지 발견한 원시행성 원반 중 가장 크며, 태양계의 약 40배 규모다.

원반은 밝은 가스층과 어두운 먼지층으로 이뤄진 구조로 '드라큘라의 치비토'라는 별칭이 붙었다. 한쪽 면에만 필라멘트 형태가 솟아오른 비대칭 구조를 보이며, 이는 최근 물질 유입이나 주변과의 상호작용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원반의 질량은 목성의 10~30배로 추정되며, 안쪽에 질량이 큰 별이나 쌍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진은 이 원반이 초기 태양계의 확대판이라고 평가하며, 여러 개의 가스행성이 형성되기에 충분한 물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반 안쪽에 거대한 행성계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으며, 향후 추가 관측을 통해 행성 형성 과정의 비밀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시광선에서 근적외선에 이르기까지 각각 파장이 다른 6개 필터로 본 원시행성 원반 ‘드라큘라의 치비토’. 천체물리학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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