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제철소 전기로 가동 앞두고 철 스크랩 가격 급등
게시2026년 5월 27일 20:09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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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광양제철소 전기로가 다음달 말 가동을 앞두고 철 스크랩 가격이 1t당 50만원을 넘어섰다. 올해 초 36만원대 대비 5개월 새 38% 급등한 수준으로, 포스코가 재고 선제 확보에 나서면서 시장 전체가 영향을 받고 있다.
중견·중소 제강사들은 품질 좋은 스크랩을 포스코에 빼앗기면서 저급 고철로 조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국내 연간 철 스크랩 생산량의 70%를 상위 4개사가 선점하는 가운데 중소 업체들의 원료 확보 어려움이 심화하고 있다.
전기로 업체들은 원가 상승으로 1t당 열연강판 생산 원가가 80만~85만원에 달하는 반면 중국산 저가 수입재(65만~75만원)에 밀려 이중고를 겪고 있다. 업계는 장기적인 철 스크랩 생태계 구축과 구조적 원가 방어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포스코 전기로가 불러온 '고철 확보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