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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스텔스 열사병' 위험 증가, 자각 못한 채 악화

게시2026년 7월 26일 07:01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는 일본에서 자신도 모르게 진행되는 '스텔스 열사병'이 크게 늘고 있다. 도야마 적십자병원 마쓰나가 다카히로 감염내과 부장은 고령층에서 본인도 탈수와 체온 상승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

노화가 진행되면 땀 분비와 피부 혈류 증가 등 체온을 낮추는 기능이 약해지고 갈증을 느끼는 능력도 둔해진다. 여기에 만성질환과 복용 약물까지 영향을 미치면 체온 상승과 탈수가 본인도 모르는 사이 진행될 수 있다. 초기 증상은 이유 없는 피로감, 두통, 어지럼증, 메스꺼움, 말이 느려지거나 멍한 모습 등으로 감기 초기로 착각하기 쉽다.

가장 위험한 곳은 의외로 창문을 닫은 집이나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실내이며, 고령자일수록 실내에서 발생하는 비율이 높다. 어지럼증이나 심한 피로감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물을 마셔야 하며, 의식이 흐려지거나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즉시 119를 불러야 한다.

열사병 관련 일러스트. 경향신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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