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렌 암스트롱 '경전의 탄생' 한국 출간, 경전의 본질과 현대적 위기 조명
게시2026년 4월 17일 05:05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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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사 저술가 카렌 암스트롱의 저작 '경전의 탄생'이 한국어로 번역돼 출간됐다. 암스트롱은 세계 주요 종교의 경전이 문자에 갇힌 교리가 아니라 인간이 성스러움을 경험하며 끊임없이 새로 써온 현재진행형 텍스트라고 주장했다.
암스트롱은 경전의 협소한 해석, 즉 '축자주의'가 종교 갈등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본래 경전은 입으로 말해지고 의례 속 드라마로 실연되는 공연예술이었으나, 근대 이후 인쇄술과 과학혁명을 거치며 '사실을 전달하는 매체'로 재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암스트롱은 미토스(신화)와 로고스(이성) 모두가 인간에게 필수적이며, 현대 문명이 로고스만 추앙하며 미토스를 배제한 것이 인류의 존재론적 위기를 초래했다고 진단했다. 경전의 잃어버린 예술을 복원하는 것이 '늙어가는 세계'를 되살리는 길이라고 제안했다.

문자에 갇힌 경전, 잃어버린 지혜 되찾아라 [.t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