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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으로 부상

게시2026년 6월 12일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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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지난 5월 하루 평균 1050만배럴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수출하며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러시아(700만배럴), 사우디아라비아(590만배럴)를 제치고 3개월 연속 정상을 유지 중이며, 전략비축유 방출과 높은 생산량이 주요 요인이다.

미국의 원유 수출 확대는 셰일 혁명에서 비롯됐다. 2010년 이후 셰일층 개발 기술 발전으로 미국의 원유 및 액체연료 생산량은 2000년 700만배럴에서 현재 2200만배럴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란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사우디와 러시아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판도가 뒤집혔다.

미국은 에너지 수출을 새로운 외교적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미국 원유 수출의 47%가 유럽으로, 46%가 아시아로 향하며 글로벌 에너지 패권 지형이 재편되고 있다.

2020년 4월8일(현지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홉스 인근에서 원유 펌프잭이 작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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