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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 창립자 슈바프, 국가경쟁력 순위 조작 의혹 확인

게시2025년 7월 21일 20:05

AI가 2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클라우스 슈바프 전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의 국가경쟁력 보고서 조작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스위스 법무법인 홈부르거의 초기 조사에 따르면, 슈바프 전 회장은 중동·북아프리카·인도 등 여러 국가의 경쟁력 순위를 임의로 수정하거나 불리한 보고서 발간을 저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17년에는 인도의 순위가 낮게 나오자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의 관계 악화를 우려해 보고서 발간 보류를 요청했으며, 영국의 경우 브렉시트 지지자들의 데이터 악용을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순위 상향을 저지했다. 2022년에는 특정 국가 고위 관료에게 보고서 초안을 미리 공유하고 발간 반대를 유도한 정황도 포착됐다.

슈바프 전 회장은 이러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현재 WEF 이사회의 의뢰로 공금 횡령과 부동산 사적 이용 혐의에 대한 추가 조사도 진행 중이다.

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창립자 겸 전 이사회 의장이 2019년 1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네바=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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