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몰몽재 사건 75년 만에 위령비 제막,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 추모
게시2026년 7월 26일 18:5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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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1월 광주 몰몽재에서 경찰에 의해 집단학살된 민간인 30여명을 추모하는 위령비 제막식이 24일 열렸다. 당시 경찰은 지역 유지들을 소집한 뒤 현금을 빼앗고 북한군 부역 혐의를 씌워 총살했으며, 유족들의 고발에도 불구하고 경찰 사기 문제를 이유로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사건 발생 75년 만의 추모행사는 이승만 정권에 의해 강제적으로 지워진 역사를 되살리는 계기가 됐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2008년 이를 집단학살로 결정했고, 2009년 학살터에 표지판이 설치됐으나 오랫동안 잊혀 있었다.
유족회와 전문가들은 한국전쟁 시기 남한에서 100만명의 민간인이 희생됐으며 전남광주에서만 20만명이 학살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들의 명예회복과 역사 기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검 뒤엉킨 채 75년…“명예회복으로 한 풀어드려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