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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동 연구팀, 혈액검사로 골절 위험 조기 진단 가능 입증

게시2026년 10월 6일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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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스탠퍼드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기본 혈액검사 수치만으로도 골절 위험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대규모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영국 바이오뱅크 참여자 41만 8959명을 13.2년간 추적한 결과, 적혈구분포폭(RDW)과 평균적혈구용적(MCV)이 높거나 빈혈이 있는 경우 골밀도가 정상이어도 골절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기존 골밀도 검사는 뼈의 양만 측정해 질적 저하를 놓치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혈액을 만드는 조혈 세포와 뼈를 형성하는 골조직이 골수라는 미세환경을 공유하며 소통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총 1만 6466건의 골절 발생 사례 분석에서 혈액학적 이상과 골절 위험의 연관성이 골밀도 차이만으로는 설명되지 않음이 입증됐다.

이번 연구는 고가 장비 없이 정기 검진의 기본 혈액검사로 골절 위험을 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가 크다. 하정훈 교수는 미국골대사학회 2026 연례학술대회 구연 발표자로 선정되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자료사진 출처=언스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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