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소상공인 위한 '금리경감 3종 세트' 등 금융지원책 발표

금융위원회가 2025년 9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소상공인연합회, 은행연합회 등과 간담회를 열고 10조원 규모의 특별 신규자금 공급 등을 포함한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소상공인 성장 촉진 보증 출시, 개인사업자 대출 대환 확대, 폐업지원 대환대출 등 '금리경감 3종 세트'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마이데이터 도입, 소상공인 통합정보센터 및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도 포함됐다. 특히 소상공인 신용평가 시스템 개선을 통해 사업체의 평판, 업력 등 비정형정보가 신용평가에 체계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번 방안을 2025년 7월 17일부터 시작된 소통의 결실로 평가하며 "소상공인 회복과 새출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금융위는 앞서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개최한 간담회 등 총 11차례 의견수렴 결과를 종합해 조속한 시일 내에 세부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