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서울대병원, 청신경 무형성 난청 환아 청각 발달 가능성 확인
게시2026년 10월 28일 13:2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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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 연구팀이 청신경 무형성 선천성 난청 환아에게 인공와우 수술과 복합 재활 전략인 EMPES 접근법을 적용해 청각 발달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026년 10월 28일 밝혔다. 연구팀은 2011년부터 2024년까지 인공와우 수술 후 1년 이상 관찰한 36명을 EMPES 적용 여부에 따라 두 집단으로 나눠 최대 48개월간 비교했다.
EMPES 접근법은 가능한 이른 시기에 수술하고, 전극을 달팽이관 중심축에 밀착시켜 삽입하며, 수술 24시간 이내에 기기를 켜는 세 가지 방법을 묶은 것이다. 적용 환아의 청각수행력 검사 평균 점수는 2.79점으로 비적용 환아의 1.67점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다. 수술 1년 뒤에도 말소리에 반응하지 못한 비율은 적용군 24명 중 1명, 비적용군 12명 중 6명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연구팀은 청신경 무형성 환아의 언어 발달이 다른 난청 환아보다 여전히 느리고 참여 환아 수가 적어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병윤 교수는 인공와우 수술로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하면 뇌간에 직접 전극을 삽입하는 청성뇌간이식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신경 아예 안 보이는 선천성 난청이라도··· 인공와우 수술로 청각 발달 가능성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