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광진구 광장동 학군지, 수능 후 전세 매물 급속 소진
게시2025년 12월 28일 14:1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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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수능 만점자를 배출한 광남고등학교가 위치한 서울 광진구 광장동 학군지에서 수능 이후 전세 매물이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수능 당일인 11월 14일 161건이던 전세 매물이 28일 기준 121건으로 24.8% 감소했으며, 공인중개사들은 실제 거래 가능한 매물이 4개 안팎 수준이라고 밝혔다.
광장동은 '리틀 대치', '광남학군'이라 불리며 광남초·중·고등학교와 양진초·중학교 등이 밀집해 있어 학부모 수요가 지속적으로 몰리는 지역이다. 최근에는 유·초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세 매물 부족으로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광장현대홈타운12차 143㎡는 15억원에 거래되며 직전 최고가 대비 1억5000만원이 올랐고, 광장현대9차 84㎡는 9억8000만원의 신고가를 기록했다.
극동아파트의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통과와 한강변 조망, 역세권 입지 등으로 매매가격도 상승 중이나, 당분간 신규 공급 부족과 대출 규제로 거래량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공인중개사들은 괜찮은 매물이 나오면 즉시 거래되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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