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무일 트러스톤자산운용 CIO, 코스피 급락 원인 '쏠림'으로 진단
게시2026년 7월 24일 15:46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정무일 트러스톤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는 코스피가 30% 가까이 급락한 원인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특정 종목으로의 자금 쏠림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코스피 시가총액의 절반을 넘고, 계열사를 포함하면 약 60%, AI 밸류체인까지 포함하면 70% 이상이 단일 산업에 연결돼 있어 작은 악재에도 시장 전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으며, 레버리지 ETF가 없었다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락률이 각각 17%, 20% 수준에 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 CIO는 AI와 반도체의 장기 성장 사이클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번 조정은 산업의 성장성이 훼손됐다기보다 시장의 쏠림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준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하반기 증시를 좌우할 핵심 변수는 금리이며,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가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연말 코스피는 9000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CIO는 반도체 외에 화장품과 은행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화장품 산업이 30~40% 성장하는데 PER이 10배 안팎이라면 충분히 매력적인 구간이며, 은행주는 꾸준한 이익 성장과 주주환원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자들에게는 '불안에 취하지 말고 기업 실적이 확인될 때까지 기다리라'고 조언했다.

"사두고 휴가 다녀오세요"…폭락장에 투자고수가 찍어준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