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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선거 앞두고 여야 공방 격화, 해수부 폐지 논란 재점화

게시2026년 5월 30일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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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산 방문을 하루 앞두고 부산시장 선거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 측은 이 전 대통령을 향해 '부산을 주변부로 밀어낸 장본인'이라고 비판하며 해양수산부 폐지가 부산의 위상을 약화시킨 결정적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측은 '낡은 프레임'이라며 국토해양부 출범이 단순한 해수부 폐지가 아니라 정책 통합을 위한 개편이었다고 반박했다. 박 후보 측은 가덕도신공항 추진 과정에서 사업 지연의 상당 부분이 민주당 정부 시절 발생했다며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번 공방은 단순한 전직 대통령 방문 논란을 넘어 부산 발전 전략과 해양수산부 이전·부활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인식 차가 정면으로 충돌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거를 나흘 앞둔 상황에서 양측 모두 지지층 결집을 위한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2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열린 관훈클럽·부산일보 주최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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