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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생아 뒤바뀜 사건 38년 만에 적발, 병원 상대 손해배상 소송

게시2026년 7월 24일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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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다코타주 그래프턴의 유니티 메디컬 센터에서 1988년 출생한 카일 바이린과 제레미 모리슨이 병원의 실수로 38년 동안 서로 뒤바뀐 채 살아온 사실이 DNA 검사를 통해 밝혀졌다.

바이린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가정용 DNA 검사 키트를 이용해 계보 사이트에 등록한 결과, 친고모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이를 통해 두 사람의 신원이 뒤바뀌었음이 확인됐다. 모리슨은 풍력발전 회사에서 용접 검사원으로 일하고 있었으며, 원래대로 자랐다면 노스다코타의 곡물 농장에서 일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 가족은 병원의 과실 및 의료 사고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이유로 주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유니티 메디컬 센터는 아이들이 뒤바뀐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당시 의료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직원의 책임을 증명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제레미 모리슨(왼쪽)과 카일 바이린. A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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