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화산업 구조 재편, 과잉설비 감축과 스페셜티 전환 추진
게시2026년 4월 13일 00:10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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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석화산업이 중국의 저가 공세로 채산성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정부 주도의 구조 재편이 본격화하고 있다. 여수·대산·울산 등 3대 석화단지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침체가 심해 2022년 이후 석화업계 영업이익이 적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전남 여수의 법인지방소득세는 2년간 70% 급감했다.
정부의 구조 재편 핵심은 과잉설비 감축과 고부가가치·친환경 스페셜티 제품으로의 전환이다. 최근 대산과 여수 산단에서만 약 250만t의 공급능력이 줄어들 전망이며, 여수와 울산까지 재편이 마무리되면 감축 규모는 430만t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대산 1호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의 애로를 짚고 맞춤형 지원 패키지를 제시하는 등 정부의 지원 의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다만 NCC 감축만으로는 부족하며 범용과 스페셜티 간 균형이 관건이다. 공급망 위기 시 자동차·가전·건설·의료재 등 산업 전반으로 공급 부족이 확산될 수 있어 국내 수요를 감당할 범용 생산능력은 국가전략산업 차원에서 일정 수준이 유지돼야 한다. 정부와 기업의 상호 협력으로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살려야 할 골든타임이다.

[다산칼럼] 석화 구조재편, 골든타임 놓쳐선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