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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투자자 파미 콰디르, 한국 증시 진출 선언

게시2026년 8월 11일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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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의 '암살자'로 불리는 공매도 투자자 파미 콰디르가 처음으로 한국 기업에 '롱(long)' 전략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사프켓 센티넬 창업자인 그는 10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올 하반기 서울 사무소를 설립해 한국 증시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콰디르는 한국 증시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을 투자 기회로 봤다. 한국 상장사 90% 이상이 대주주 지배 구조를 가지고 있고, PBR 1배 미만 기업이 68%에 달하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정부의 상법 개정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하며 중·소형주의 기업 고유 리스크를 철저한 분석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콰디르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대형주보다 PBR 1배 미만의 저평가 기업을 찾고 있으며, 기업과의 비공개 협의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의 증시 밸류 업 정책이 성공한다면 저평가 기업들의 재평가가 더 크고 오래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진출을 앞둔 공매도 투자자 파미 콰디르. 사프켓센티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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