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21세기 대군부인>, 20년 전 <궁>과의 비교 분석
게시2026년 4월 22일 20:0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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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방영을 시작한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입헌군주제를 배경으로 한 국내 드라마의 역사를 2006년 <궁> 이후 다시 쓰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방영 4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했으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궁>과 <21세기 대군부인>의 20년 시차는 K드라마의 달라진 지형도를 보여준다. 캐스팅 전략에서 신인 전원 기용에서 글로벌 배우 중심으로, 24부작에서 12부작으로 축소되며 역사적 배경 설명을 간소화하고 남녀주인공의 갈등과 로맨스에 집중했다. 여성 캐릭터도 평범한 고등학생에서 성공한 글로벌 사업가로 진화했으며, 계약결혼을 먼저 제안하는 주체적 여성상을 보여준다.
다만 강한 여성의 힘이 주로 재력에서 비롯되고, 신분상승을 위해 여전히 왕자를 필요로 하는 설정은 '21세기'라는 수사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혁명적인 반전 없이는 20년의 시차가 의미 있는 진화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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