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활동 무대조명 디자이너 안효영, 빛으로 세상을 그리다
게시2026년 5월 10일 15:1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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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웨스트엔드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무대조명 디자이너 안효영(제이슨 안)이 영국 국립극장과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공연들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초등학생 때 X재팬의 공연 영상에서 조명의 매력에 빠진 그는 서울예술대학에서 무대조명을 전공한 뒤 2021년 영국으로 건너가 로즈 브루퍼드 칼리지 석사 과정을 마쳤고, 2022년 영국 국립극장 조명팀에 입사해 '위치스', '스테레오포닉', '마리 퀴리' 등 10편의 작품에 참여했다.
안효영은 조명의 역할을 "세상을 보여주는 일"이라 정의하며, 색은 절제하고 그림자는 살리되 관객이 명확한 정보를 얻도록 하는 '과감한 선택, 명확한 정보'를 자신의 조명 철학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저서 '신경미학적 무대조명 디자인'을 펴내 왜 밝은 곳에 먼저 눈길이 가는지, 어떤 빛이 아름다운지 등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려 노력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활동으로 귀국한 그는 내년께 한국 작업을 구체화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으며, 고전극의 현대적 재해석이나 '모차르트!' 같은 대형 뮤지컬, 그리고 '라이온 킹' 작업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명의 역할은 세상을 비추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