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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상시 매진 심화, 예매 전쟁 일상화

게시2025년 12월 20일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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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속철도가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상시 매진 상태에 빠졌다. 세종시 공무원은 딸의 입시학원 통학을 위해 매주 예매 시간에 맞춰 알람을 설정했고, 천안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은 자유석도 좌석을 구하지 못해 복도에 서서 이동하고 있다.

지난해 고속철도 이용객은 KTX 9000만명, SRT 2600만명으로 총 1억1600만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5.4% 증가한 수치다. SRT의 승차율은 78.1%로 주요 노선에서는 출퇴근 시간은 물론 낮시간대까지 매일 표가 매진된다. 부정승차 적발 건수는 2021년 5만7000건에서 지난해 24만2000건으로 4배 이상 급증했으며, 사설 예매 대행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KTX 열차를 수서역에 투입하고 코레일과 SR의 단계적 통합을 추진하지만, 평택~오송 복복선화 사업이 2028년에나 완공될 예정이어서 최소 수년간은 예매 전쟁이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전문가들은 신규 열차 주문과 병목 구간 해소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KTX와 SRT의 단계적 통합을 골자로 한 ‘이원화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을 발표한 지난 12월 8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 대합실에 SRT 열차 운행 시간표가 표시돼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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