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오르반을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 추진
수정2026년 10월 27일 08:51
게시2026년 10월 27일 08:15
newming AI
AI가 2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빅토르 오르반 전 헝가리 총리를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 세우려 하며, 러시아와 중국도 긍정적 반응을 보여 세 나라가 공동 지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오르반은 당선 가능성이 확실할 때만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관련 발표는 11월 중간선거 이후로 미뤄졌다.
오르반은 16년간 헝가리를 이끌며 반이민·민족주의 노선과 언론·사법부 통제를 강화해 EU와 거듭 충돌해왔고, 지난 4월 총선에서 패배해 물러났다. 트럼프와 밴스 부통령은 당시 오르반을 공개 지지했으며 재출마 시 다시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보리 추천을 위해서는 최소 9개 이사국의 찬성과 미·러·중·영·프 5개 상임이사국의 거부권 불행사가 필요해 세 나라 지지만으로는 부족하다.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등 유럽 정치권에서는 이번 구상을 우스꽝스럽다고 비판했고 미국 내에서도 공화당 의원이 끔찍한 선택이라고 반발했다. 오르반이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의 최소 9표를 확보할 가능성은 낮게 점쳐지며, 유엔의 권위와 독립성을 둘러싼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오르반이 유엔 총장? 웃긴 소리”···트럼프 구상에 유럽·미국서 냉소
트럼프, 차기 유엔 수장에 ‘유럽판 트럼프’ 오르반 밀기···중·러도 호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