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길보라 작가, 신작 ‘경계에서 자란다’ 출간
수정2026년 10월 16일 06:04
게시2026년 10월 16일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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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인 부모를 둔 코다 이길보라 작가가 3년 만에 신작 ‘경계에서 자란다’를 펴냈다. 네덜란드 유학과 일본인 배우자와의 결혼, 후쿠오카 정착을 거치며 쌓은 경험을 책에 담았다.
책은 두 번의 결혼식과 임신·출산·육아 과정을 통해 한국수어, 음성 한국어, 음성 일본어가 뒤섞인 다층적 삶을 그린다. 여성의 몸과 재생산, 한일 양국의 우생학과 국가 폭력, 비/장애인의 출산 경험도 함께 다룬다.
저자는 농인을 문제시하는 사회 인식과 비장애인 중심 설계를 짚으며 경계 너머의 공존을 모색한다. 엄마이자 예술가로서 겹겹의 정체성을 넓혀가는 그의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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