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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 '금쪽이' 지도 위해 '긍정적 행동 지원' 도입

게시2026년 2월 10일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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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행동 위기학생을 지도하는 교사들이 처벌 중심의 생활지도에서 벗어나 '긍정적 행동 지원'(PBS) 방식을 실천하고 있다. 교사노조연맹 조사에 따르면 97.4%의 교사가 위기학생을 지도해봤고, 93.5%가 수업 진행 불가능 수준의 방해를 경험했다. 홍선영 교사는 2022년 6월 한 반에서 동시다발적 위기 상황을 겪으며 '마음친구' 연구 모임에 참여해 긍정적 행동 지원을 배웠다.

긍정적 행동 지원은 문제 행동의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대체 행동을 가르치는 방식이다. 홍 교사는 특정 과목에서만 수업을 방해하던 학생의 패턴을 객관적 기록으로 분석해 '관심 끌기'가 동기임을 파악했고, 손가락 신호와 보상 시스템으로 대체 행동을 제공한 결과 학기 말 민원이 사라졌다. 유소정 교사도 선택적 함구증 학생이 과제 회피 목적으로 교실을 이탈했다는 것을 알아내 대체 활동을 제공해 문제 행동을 해결했다.

교사들은 긍정적 행동 지원을 학교 차원의 제도로 안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영국은 이미 위기학생을 특수교육 대상자로 규정하고 다층지원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경희 교사는 "교사는 학생을 선택할 수 없으며, 위기학생 지도는 결국 우리의 역할"이라며 교사 교육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1월15일 서울 관악구 좋은교사운동 사무실에서 좋은교사운동 위기학생연구회 ‘마음친구’ 교사들이 한겨레와 인터뷰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소정 전문상담교사, 최경희 교사(마음친구 대표), 홍선영 교사.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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