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글로벌 에너지 위기, 각국 배급제·휴교령 실시
게시2026년 3월 24일 06:0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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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째 진행 중인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에너지 공급 부족 사태가 심화되면서 전 세계가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남아시아 국가들이 가장 먼저 대응에 나섰으며, 스리랑카는 공공기관과 학교에 주 4일제를 도입하고 연료 배급제를 시작했고, 파키스탄은 2주간 휴교를 실시하기로 했다. 방글라데시는 대학 휴교령을 내렸으며, 타이는 공무원 재택근무와 에어컨 온도 제한을 시행했다.
액화석유가스(LPG) 공급난도 심각해지고 있다. 세계 2위 LPG 수입국인 인도에서는 가스 대리점 앞에 사재기 줄이 늘어서고 난투극까지 벌어졌으며, 가정에서 숯과 장작으로 요리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인덕션 전기레인지 판매량이 급증해 품절 사태를 빚었고, 캄보디아는 다음달 1일부터 조리용 가스 공급 중단을 선언했다. 몰디브와 네팔은 가정용 LPG 배급제를 시작했다.
파티흐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이번 위기가 1970년대 오일 쇼크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가스 충격을 합친 수준이라며 어떤 국가도 영향에서 안전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럽도 슬로베니아의 주유량 제한, 영국의 냉장고 운영 중단 권고 등 에너지 절감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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