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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방산기업 방화 사건 배후로 러시아 공식 지목

게시2026년 9월 30일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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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정부는 지난 8월 15일 방산기업 밀렘 로보틱스 건물 방화 사건의 배후로 러시아 연방 정보기관을 공식 지목했다. 크리스텐 미할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를 러시아의 사보타주라고 확신을 갖고 밝혔으며, 마르구스 차흐크나 외무장관은 탈린 주재 러시아 대리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피해를 본 밀렘 로보틱스는 우크라이나군에 무인지상차량 테미스를 공급하는 에스토니아의 주요 방산기업이다. 에스토니아 국내보안국과 라트비아 당국의 공조 수사 결과 방화를 실행한 라트비아 국적자 3명이 체포되어 신병이 인도됐다. 마르고 팔로손 국내보안국장은 이번 공격 수법이 러시아의 사보타주 행태와 일관되게 닮아 있다고 설명했다.

나토는 러시아의 도발에 동요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지원을 중단시키려 하지만 완전히 실패하고 있다며 회원국들이 침착함을 유지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텐 미할 에스토니아 총리가 지난 14일(현지시간) 핀란드 로바니에미 아르크티쿰 과학센터에서 열린 '유럽 북극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하며 취재진과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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