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부캉이부터 해외 사례까지, 해양동물 좁은 수로 갇힘 현상 반복
게시2026년 9월 28일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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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들어온 부캉이를 보기 위해 19~26일 일주일간 40만5800여명이 방문했으며, 추석 연휴인 25일에는 하루 13만6000명이 몰렸다. 부산시는 28일 구조대책회의를 열고 외해로 돌려보낼 방법을 논의하기로 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백상아리 '그레텔'은 2004년 석호에 들어온 뒤 약 2주간 갇혀 있다가 어민들의 도움으로 외해로 나갔고, 아랍에미리트의 6m 고래상어는 2020년 인공 항구에서 약 2주간 머물다 직접 구조돼 20km 떨어진 바다로 옮겨졌다. 캐나다의 어린 범고래 '키위사히스'는 2024년 3월 조수 석호에 갇혀 34일 만에 만조를 이용해 스스로 빠져나갔다.
해양동물들이 좁은 수로나 석호에 들어온 뒤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은 방향 감각 상실과 낮은 수심 때문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사람의 접근을 최소화하고 자연의 힘을 이용해 동물이 스스로 출구를 찾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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