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베니스영화제 수상 불발에도 호평
수정2025년 9월 7일 10:46
게시2025년 9월 7일 05:1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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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수상에 실패했다.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은 짐 자무시 감독의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에게 돌아갔으며, 심사위원대상은 튀니지 감독 카우더 벤 하니아의 '힌드 라잡의 목소리'가 수상했다.
박찬욱 감독은 시상식 후 "내가 만든 어떤 영화보다 관객 반응이 좋아서 이미 큰 상을 받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헌, 손예진이 주연한 이 영화는 평단과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선판매되었고,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는 이병헌이 특별공로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한국 영화로는 13년 만에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어쩔수가없다'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으며, 2026년 2월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 대표로 출품되어 오스카상에 도전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수상 여부를 떠나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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