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하영 논란, 친일 뒤에 숨은 '계급' 문제
게시2026년 8월 21일 05:0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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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이 불거지며 연좌제 주장과 활동 중단 요구가 나왔으나, 미디어사회학자 박권일은 이것이 표면적 쟁점이라고 지적했다.
하영이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타이틀을 반복해 언급한 것은 신진 배우로서 주목을 끌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었으며, 이는 최근 한국 사회의 '집안 자랑' 소비 풍조와 맞닿아 있다. 친일 전력이 없었다면 같은 행동이 명문가 배경으로 칭찬받았을 것이라는 점에서 계급 문제의 본질이 드러난다.
능력주의 사회에서 출생운을 '스펙'으로 인식하며 구조적 불평등을 은폐하는 현실이 문제다. 하영 비판의 근저에는 친일이 아닌 '억압된 계급통'이 존재하며, 이는 불공정한 출발선의 차이를 직시하도록 강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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