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1조원 규모 골프장 인수 펀드 캡스톤자산운용에 맡겨

한국교직원공제회가 2025년 8월 22일 전국 5개 골프장 인수를 위한 1조원 규모 펀드의 위탁운용사로 캡스톤자산운용을 최종 선정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는 골프장 인수 목적 펀드 위탁운용 우선협상대상자로 캡스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교직원공제회는 이번 펀드에 5000억원을 직접 출자하고, 담보인정비율(LTV) 50% 수준의 대출 5000억원을 더해 총 1조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수 대상은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에 위치한 5곳의 18홀 골프장으로, 1곳당 평균 20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번 골프장 인수는 전국 약 90만 명에 달하는 교직원공제회 회원들의 복지 강화 차원에서 추진되었다. 교직원공제회는 블라인드펀드 방식으로 운용사에 자금을 맡겨 전국 각지의 골프장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