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증시 극심한 변동성, 장기 기관 자금 유입으로 개선 필요
게시2026년 3월 17일 00:35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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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여파로 지난 3~4일 코스피가 역대 최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드러냈다. 시가총액 1~2위 우량주가 하루에 10% 오르내리는 시장은 건전한 투자 대상이 아니라 카지노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극심한 변동성은 시장 신뢰를 갉아먹고 장기 자금 유입을 막는다. 미국 S&P500지수가 수십 년간 안정적으로 연 10%대 수익률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한국 시장은 개인투자자 위주의 구조로 외국인 자금 이탈 시 받아줄 장기 기관 자금이 부족하다. 국내 연기금은 이미 투자 한도를 꽉 채웠고 공공기금은 현금성 자산에 머물러 있다.
변동성 개선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기금 운용 개혁이 필요하다. 흩어진 현금성 자산을 풀링하고 대학 기금, 퇴직연금 등이 주식 투자에 더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지수의 신기록보다 2008년 금융위기 같은 충격에도 버틸 수 있는 시장 체질 개선이 더 시급한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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