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수원·한전, 웨스팅하우스와 협정으로 북미·유럽 원전시장 진출 제한
게시2025년 8월 19일 21:0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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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9일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이 올해 초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체결한 '글로벌 합의문'으로 북미, 유럽, 우크라이나 등 주요 원전 시장 진출이 제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합의에 따라 북미(미국·캐나다·멕시코), 체코를 제외한 EU 가입국, 영국, 일본, 우크라이나 등에서는 웨스팅하우스만 원전 수주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한수원과 한전은 웨스팅하우스에 신규 원전 수출 시 로열티와 일감 지급을 보증하기 위해 원전 1기당 8억2500만 달러(약 1조1400억원) 규모의 신용장을 발급하기로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출석해 폴란드 원전 사업 철수를 공식 확인했다. 한수원은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분쟁 해소 합의 이후 스웨덴, 슬로베니아, 네덜란드에서 잇따라 원전 수주 사업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과 한전은 중동과 아시아 등 신흥 시장 중심의 수주 전략으로 선회하고, 유럽 등지에서는 SMR 등 차세대 원전을 중심으로 새로운 진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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