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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초상화에 드러난 천연두 흔적

게시2026년 10월 14일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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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4일 공개된 기사에 따르면 이성원의 초상화는 조선 중기 공신초상화의 전통 형식을 따르면서도 음영법으로 입체감을 더했다. 얼굴의 짙은 갈색 반점도 숨기지 않고 그려져 인물의 신체적 특징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성락은 2014년 논문에서 이 반점이 천연두를 앓은 뒤 남은 흉터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중국 초상화에는 천연두 흔적이 일부만 표현됐고, 일본에서는 유사한 사례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조선 초상화는 터럭 하나라도 닮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라는 원칙을 중시했다. 이는 외형뿐 아니라 인물의 내면까지 담아내려는 전신사조의 이상과 맞닿아 있다고 분석된다.

영·정조 시대 우의정과 좌의정을 지낸 이성원의 초상화 얼굴 확대본. 당시 초상화는 인물 이목구비의 세세한 특징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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