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닝포인트USA 커크 대표, 젊은 보수 돌풍 비결은 자유로운 토론

2025년 9월 8일 방한한 미국 청년단체 '터닝포인트USA'의 찰리 커크 대표가 젊은 보수층 지지 확보 비결로 자유로운 토론과 뉴미디어 활용을 강조했다.

커크 대표는 지난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에 기여한 젊은 보수 돌풍의 동력으로 "상대를 존중하되 직접 부딪히며 의견을 주고받는 토론"을 꼽았다. 그는 "더 낮은 주거비, 친가족 정책 등 보수적 의제를 제시한 점이 젊은 층 설득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2012년 설립된 터닝포인트USA는 대학생들과의 대화·토론을 통해 보수주의 전파에 앞장서 왔으며, 지난 대선에서 젊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커크 대표는 한국의 정치적 갈등 수위로 인해 표현의 자유가 위축되는 현상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공개적인 토론 없이는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지적하며, 한국에서도 자유로운 토론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