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 전쟁 유족 퇴직 교사, 에티오피아 학생에 장학금 전달
게시2026년 7월 28일 19:0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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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으로 아버지를 잃은 퇴직 교사 구본권씨가 6·25 참전국 에티오피아 출신 학생 키두스에게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28일 서울공고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구씨는 "한국과 에티오피아를 잇는 가교가 돼 달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구씨는 6·25 전쟁 중 경찰이었던 아버지를 잃었고, 국가 군사 장학금으로 서울공고를 졸업한 뒤 35년간 교사로 재직했다. 15일 모교에서 우연히 만난 키두스를 보며 에티오피아에 대한 고마움이 되살아났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아는 6·25 전쟁 당시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6,000여 명을 파병해 한국을 지원한 국가다. 구씨는 "에티오피아가 어렵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이제 우리가 빚을 갚을 때가 됐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했다.

"6·25 은혜 잊지 않으려"…유복자로 자란 퇴직 교사, 에티오피아 유학생에 장학금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