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휴전선 넘어 박격포 발사로 팔레스타인인 11명 부상
게시2025년 12월 18일 16:25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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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17일 휴전선을 넘어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중심부로 박격포를 발사해 팔레스타인인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스라엘군은 예비군이 발사한 포탄이 약 4㎞ 빗나가 황색 선(옐로라인) 너머로 떨어진 오발이라고 밝혔다.
황색 선은 지난 10월 휴전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이 그은 군사철수선으로, 경계선이 명확하지 않아 실수로 접근한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군의 표적이 되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휴전 이후 팔레스타인인 379명이 사망하고 992명이 다쳤으며, 대부분의 사상자가 황색 선 근처에서 발생했다.
이스라엘이 황색 선을 '새로운 국경'으로 주장하면서 영구 분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겨울 폭풍우로 인한 인도주의적 위기가 악화하는 가운데, 유엔 등 200여개 구호단체들은 이스라엘의 구호물자 반입 제한을 비판하며 국제 구호 활동이 붕괴 위험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 박격포 공격으로 10여명 부상···‘죽음의 선’ 된 휴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