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부부, 미군 급습으로 동반 체포
수정2026년 1월 5일 13:01
게시2026년 1월 4일 12:0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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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1월 3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급습해 니콜라스 마두로(64) 대통령과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70)를 체포했다. 두 사람은 마약 테러 공모, 코카인 반입 공모 혐의로 뉴욕 남부연방법원에 기소되어 뉴욕 브루클린 메트로폴리탄 구치소로 이송됐다.
플로레스는 검찰총장과 국회의장을 지낸 베네수엘라 정계 거물이다. 1992년 우고 차베스의 변호인을 맡으며 정계에 입문한 그는 2006~2011년 국회의장, 2012~2013년 검찰총장을 역임했다. 차베스 사망 후인 2013년 7월 마두로와 결혼해 공식 영부인이 됐지만, 이후에도 판사와 고위 관리 임명 등 국정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그를 '레이디 맥베스'라 부르기도 했다.
버스 운전 기사 출신인 마두로는 1990년대 운수 노조를 이끌다 차베스 석방 운동을 주도하며 정치에 입문했다. 2013년 차베스 사망 후 대통령에 당선된 그는 반미·사회주의 노선을 이어갔으나 경제 파탄과 부정선거 의혹으로 미국과 갈등을 빚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20년 마두로를 마약 밀매 혐의로 기소했고, 2025년 8월 거액 현상금을 걸며 군사적 압박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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