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 1,300원대로 급락, 10개월 만에 1,400원 아래
게시2026년 8월 19일 14:1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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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9일 장중 1,399.0원까지 내려가며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여 만에 1,400원 아래로 하락했다. 지난달 초 1,560원까지 치솟았던 환율이 불과 한 달 만에 160원 이상 급락한 것으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에서 급반전했다.
환율 하락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약해지면서 달러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경기·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후퇴했으며,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이 65% 수준으로 반영되고 있다. 반도체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도 원화 강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향후 일본 외환당국의 엔화 방어 시장 개입이 원화 동반 강세를 유발할 수 있어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 다만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한 달 전 1560원 넘보던 환율의 반전… 10개월 만에 1300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