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혈액 수급 위기, 헌혈 참여 절실
게시2025년 12월 20일 18:0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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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겨울철 헌혈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병원의 혈액 저장고가 수급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감기·독감과 기온 저하로 헌혈 부적합자가 늘어나는 반면, 교통사고·암·조혈모세포 이식 환자 등 수혈이 필요한 환자는 계절과 무관하게 꾸준하다.
2024년 국내 헌혈 건수는 약 260만 건으로 코로나 이전보다 적으며, 전체 인구 대비 헌혈 참여율은 5.58%에 불과했다. 저출산·고령화로 헌혈 가능 인구 자체가 줄어드는 상황은 혈액 공급의 장기적 위험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대가 헌혈의 35.5%를 차지하지만, 같은 연령대 인구 감소를 감안하면 실제 10·20대 헌혈자 수는 과거보다 감소했다.
헌혈로 인한 빈혈 우려는 근거 없으며, 헌혈 전 체중·혈압·맥박·체온·혈색소·혈소판 수 등 엄격한 건강 체크를 거친다. 전혈 헌혈은 320~400㎖가 채혈되며 1~2일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회복된다. 헌혈은 안전한 생명 나눔이며, 우리의 작은 선택이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는 결정적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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