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 대출 규제로 가계빚이 비은행권으로 이동, 부채의 질 악화
게시2026년 5월 31일 18:1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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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관리 강화로 은행권 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가계빚이 상호금융, 보험사, 카드사 등 비은행권으로 밀려나고 있다. 올해 1·4분기 예금은행 가계대출은 2401억원 감소한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8조원, 기타금융기관은 5조원 증가했다.
문제는 비은행권 대출이 은행권보다 금리가 높거나 만기가 짧아 차주의 상환 부담을 더 빠르게 키울 수 있다는 점이다. 같은 규모의 가계부채라도 차주가 부담하는 금리와 상환 구조가 악화되면서 부채의 질이 나빠지고 있다.
금리인상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은행권에서 밀려난 차주들이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게 되면 향후 취약차주의 금융비용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 경기둔화나 소득 감소 등이 겹치면 연체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은행 막히자 '더 비싼 빚' 냈다… 비은행 가계대출 13조 증가 [주담대 규제의 역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