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 개인정보 3370만개 유출, 부실 대응 논란
게시2026년 1월 1일 00:2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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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 이름, 전화번호, 주소, 주문 내역 등 회원정보 3370만개가 유출됐다. 회사는 사과를 미적거린 후 1인당 5만원 수준의 보상안을 제시하며 논란을 빚었다.
쿠팡이 부실 대응을 강행할 수 있는 이유는 대체 불가능한 편리함으로 소비자를 인질로 잡았기 때문이다. 분노해도 당장의 필요성 앞에서 소비자들은 결국 앱을 켤 수밖에 없는 구조다. 기업 입장에서는 보안 투자보다 사후 배상이 더 저렴한 냉철한 계산이 작동한다.
근본적 해법은 기업의 선의에 기대지 않는 강력한 제도 마련이다. 보안사고 발생 시 감당할 대가가 예방 비용보다 훨씬 커야 기업이 자발적으로 보안에 투자하게 된다. 제도적 장치 없이는 유사 사건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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