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유 4사, 유가 담합 혐의 첫 공판서 무죄 주장
게시2026년 8월 20일 13:0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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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이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유가 담합 혐의에 대해 첫 공판을 열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현대오일뱅크는 검찰 조사가 이례적으로 빨라 사실관계를 밝히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GS칼텍스는 전량구매계약이 불공정거래가 아니라 계약에 따른 조치라고 반박했다.
검찰은 미국·이란 전쟁 이후 정유 4사가 일제히 유가를 인상해 14조2000억원 규모의 담합을 저질렀으며, 이로 인해 26조원 상당의 경쟁제한 효과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검찰 조사 방해 혐의를 받는 현대오일뱅크 법무실장과 GS칼텍스 국내 영업 부문장은 메신저 대화방 삭제가 증거 인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22일 공판준비기일을 열기로 정했으며, 증거의견서 제출과 증인신문 등 준비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구속 기소된 현대오일뱅크 가격결정 부서장을 제외한 피고인들의 출석 의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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