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펀드매니저 이탈, 개인 거래 규제 속 이직 행렬
게시2026년 10월 17일 10:5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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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열풍에 힘입어 대만 가권지수가 올해 62% 급등하며 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식을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들이 개인 주식 거래 규제로 투자 기회를 놓쳤다는 박탈감을 느끼며 잇따라 회사를 떠나고 있다. 2026년 10월 16일 블룸버그통신은 머니DJ를 인용해 대만 주요 국내 주식형 펀드 20개 중 같은 매니저가 3년 넘게 운용하는 펀드가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보도했다.
대만은 자산운용업 행동강령에 따라 펀드매니저와 투자부서 책임자의 개인 주식 거래를 사실상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펀드 매매 전후 각각 7영업일 동안 해당 종목을 개인적으로 매매할 수 없으며, 민간 투자회사는 이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이에 대형 자산운용사는 지난 1년간 떠난 직원 약 10명 중 절반이 민간 투자회사로 이직하는 인력난을 겪고 있으며, 펀드매니저 초임도 홍콩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는 인재 유출 문제에 대응해 개인 주식 거래와 휴대전화 사용 제한 규정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시장 발전을 촉진하면서도 이해충돌을 막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균형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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