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 부사관 아내 사망 사건, 법의학자 '20년 중 두 번째 충격'
게시2026년 5월 2일 14:29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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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부사관이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던 아내를 약 8개월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파주 부사관 아내 사망 사건'을 두고 법의학자가 극도로 심각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유성호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1일 유튜브 채널에서 "20년간 부검 중 두 번째로 충격적인 사례"라며 "살아 있는 사람에게서 유충이 발견되는 경우는 교과서나 전쟁 상황에서나 언급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유 교수는 피해자의 갈비뼈 골절 흔적과 가골 형성을 언급하며 외부 충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같이 사는 사람이 있는데 몸이 괴사가 되고 구더기가 생겼는데도 모를 수 있느냐"며 "이는 단순한 방치를 넘어 유기, 나아가 미필적 고의까지 의심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군 검찰은 부사관을 중유기치사가 아닌 살인 혐의로 기소했으며, 부검의와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현장 상태와 냄새 등을 고려하면 몰랐을 가능성은 낮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구더기 온몸 퍼질 때까지 방치”…법의학자도 ‘경악’ 부사관 아내 사망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