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홍해 우회 항로로 원유 수입 정상화
게시2026년 5월 30일 14:3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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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홍해를 통과한 한국행 유조선 4척이 국내 항만에 입항했다. 충남 대산항과 울산항에 도착한 유조선들은 각각 약 200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실어왔으며, 추가 유조선도 항해 중으로 다음 달 도착 예정이다.
정부와 정유업계는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유전의 원유를 파이프라인으로 홍해 연안 얀부항까지 운송한 뒤 선박으로 한국에 들여오는 우회 수입 체계를 운영 중이다. 연이어 유조선이 도착하면서 최악의 공급 차질 우려가 누그러지고 정유사들의 원료 확보 부담도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홍해 역시 예멘 후티 반군이 활동하는 위험 해역으로 유가 안정까지 낙관하기는 이르다. 국내 기름값은 원유 수급 정상화 여부뿐 아니라 중동 정세 향방에 따라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홍해 뚫은 유조선 잇단 입항…기름값 숨통 트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