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시드니 도심서 노숙인 숨진 채 방치, 사회 안전망 사각지대 드러나
게시2026년 4월 21일 21:59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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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출신 비크람 라마(32)가 지난해 12월 7일 시드니 세인트 제임스 역 출구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라마는 유학생 신분으로 호주에 입국했으나 비자 만료로 미등록 체류자가 된 뒤 거리 공연으로 생계를 이어가며 노숙 생활을 해왔다.
폭염 속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라마의 시신은 약 일주일 뒤 역무원에 의해 발견됐으며, 그 사이 세인트 제임스 역을 이용한 인원은 약 10만명에 달했지만 아무도 그의 상태를 눈치채지 못했다. 시신은 신원 확인이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다.
인권단체와 현장 활동가들은 이번 사건이 도시 한복판에서 사람이 죽어가는데도 사회 안전망이 작동하지 않은 사각지대를 드러낸 사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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