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률 교수, 과도한 멸망론 경고에 '인류는 충분히 견딜 수 있다' 반박
게시2025년 12월 31일 00:0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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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서강대 교수는 30일 칼럼을 통해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이 공식 행사에서 반복하는 '인류 멸종 가능성' 주장이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교수는 역사적으로 인류가 맬서스의 인구론, 핵전쟁 위협, 자본주의 양극화 등 수많은 디스토피아적 겁박 속에서도 생산성 향상, 핵감축 협정, 대체에너지 개발 등으로 위기를 극복해왔다고 밝혔다. 지나친 공포심 조성은 정책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교수는 '좋은 것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시인 로버트 브라우닝의 말을 인용하며 희망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인류는 위기 때마다 적절한 대안을 찾으며 진화해왔으며, 판도라 상자 안의 희망은 굳건하다고 강조했다.

[김동률의 거리에서] 우리 모두 별이고 반딧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