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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비자물가 3.1% 상승, 정부 슈퍼예산과 한은 금리인상 엇갈려

게시2026년 9월 2일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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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3.1% 올라 3%대로 복귀했다. 국가데이터처는 휴대전화 요금 할인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2.5% 오른 것이라 했으나, 석유 최고가격제가 없었다면 3.6% 올랐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은행은 9월 물가가 근원 품목을 중심으로 기조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하며 7월과 8월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반면 정부는 내년 예산안을 820조9000억원으로 책정해 올해보다 93조원(12.8%) 증액했으며, 162조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조성해 내년에만 45조4000억원을 지출할 계획이다.

한은이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를 올리는 동안 정부가 슈퍼예산으로 시중 유동성을 늘리면서 정책 방향이 엇갈리고 있다. 물가 상승은 저소득층에 더욱 큰 타격을 주는 만큼 선심성 재정 지출 억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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