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범도 흉상 이전 논란, 윤석열 정부의 '역사전쟁' 시작점
게시2026년 8월 26일 05:0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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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을 독립기념관으로 옮기려던 계획이 논란이 됐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사전 협의 없이 일방 통보된 이 결정에 반발했으며, 여론조사에서 반대 의견이 58%로 찬성(26%)의 두 배를 넘었다.
당시 보수 진영의 홍준표 대구시장도 항일 독립전쟁의 영웅을 공산주의 망령으로 몰아내려는 것은 '오버'라며 반대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2%포인트 하락한 35.4%에 그쳤으며, 역사·이념 논쟁이 후쿠시마 오염수 논쟁보다 지지율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의 유연한 모습에서 벗어나 이념에 집착하기 시작한 변곡점으로 평가된다. 홍범도 흉상 이전 논란과 그 이후의 '역사전쟁'은 그의 정치적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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