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원, 대한체육회·문체부 감사 결과 공개…학폭 가해자 152명 대회 참가
게시2026년 3월 5일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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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4일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윤리센터에 대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2022~2024년 29개 종목에서 학교폭력 가해 학생 152명이 각종 대회에 참가했으며, 폭행·성폭력으로 자격이 취소된 지도자 222명이 여전히 체육 현장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체육계는 학폭 가해자 징계 증명서 대신 서약서만으로 대회 참가를 허용하는 허술한 규정을 운영해왔다. 한 중학교 축구선수는 거짓 서약서로 11차례 대회에 참가했고,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이사와 위원들이 직위를 유지한 채 지도자로 지원·선발되는 '셀프 선발' 관행도 만연했다. 성폭력 예방교육 이수율은 30% 미만 수준이었다.
체육계는 폭력을 성적 향상의 수단으로 보는 인식을 개선하고 윤리의식을 강화해야 한다. 선발 과정의 공정성과 인권 보호를 우선시하지 않으면 국민의 신뢰를 잃을 수밖에 없으며, 체육계의 근본적인 쇄신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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